3D 프린팅으로 제작되는 개인 맞춤형 치아와 잇몸

치과 치료의 방식은 다양합니다. 충치를 제거하고 인레이(Inlay) 또는 신경치료 후 크라운(Crown)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고전적 방식으로 임프레션(본떠서 제작)을 해야 하지만, 요즘 치과에서는 카메라 스캔=> 블럭을 밀링하는 방식으로 보철물을 제작합니다. 이같은 변화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석고를 부어 모델을 만들었던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보철물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ex) 당일 인레이 제작=> 당일 식사 가능

1. 디지털 치의학의 혁신, 3D 프린팅의 등장

최근 치과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바로 3D 프린팅 기반의 개인 맞춤형 보철물 제작입니다. 과거에는 인상 채득, 석고 모형, 수작업을 통한 보철물 제작 등 복잡한 과정이 필수였지만, 디지털 스캐너와 3D 프린터의 도입으로 이 모든 과정이 대폭 단축되고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으며, 무엇보다 환자 개개인의 구강 구조에 완벽히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3D 프린팅은 단순한 '프린트' 이상의 기술로, 환자의 구강을 스캔한 후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CAD 설계를 진행하고, 이를 생체적합 소재로 실제 치아 보철물이나 잇몸 구조물로 출력합니다. 출력된 보철물은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아 오차 범위가 매우 적고, 감염 가능성도 낮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특히 임플란트, 크라운, 브릿지, 의치 제작에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3D 프린팅의 등장은 치과 진료를 더욱 정밀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환자와 치과의사의 만족도 또한 높이고 있습니다.

예전엔 범위가 넓어 깨진 치아를 크라운으로 씌우기 일쑤였다.

기존 수복물을 제거하면서 깨진 치아도 깨끗이 다듬은 다음

 

scan을 통해 3D 프린터로 세라믹인레이를 제작해서 수복했다.

2. 정밀함의 차원: 개인 맞춤형 치아 보철물의 진화

3D 프린팅 기술은 환자마다 다른 구강 환경에 맞춰 맞춤형 치아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보철 방식과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기존에는 환자의 인상 채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흔들림이나 인상재의 수축으로 인해, 완벽한 보철물 제작이 어려웠지만, 디지털 스캐닝과 프린팅을 결합한 방식은 100분의 1mm 단위의 정밀도를 자랑합니다.

실제로 국내 모 치과에서는 선천적으로 송곳니가 결손된 20대 환자에게 3D 프린팅을 활용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제작하여 삽입한 결과, 기존 수작업 방식보다 심미성과 기능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외상으로 앞니를 상실한 50대 환자에게는 CT 스캔 기반의 치아 재건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여 단 3일 만에 영구 보철물이 완성되었으며, 환자는 발음과 식사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처럼 맞춤형 보철물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환자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3. 인공 잇몸, ‘맞춤형’으로 다시 태어나다

기존의 의치는 대부분 틀에 따라 대량 생산되었기 때문에 착용 시 통증, 이물감, 식사 시 탈락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왔습니다. 하지만 3D 프린팅으로 제작되는 **맞춤형 인공 잇몸(의치)**은 환자의 구강 점막 상태, 턱뼈의 형태, 교합 방식 등을 정밀 분석한 후 출력되어, 착용감과 고정력이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턱뼈가 심하게 흡수된 70대 여성 환자의 경우 기존 틀니로는 하루도 착용이 어려웠지만, 3D 스캐닝과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개인 맞춤형 의치를 적용한 후에는 장시간 착용이 가능해지고 음식 섭취와 발음에도 큰 개선을 보였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 후 턱뼈 일부를 절제한 환자에게는 재건용 맞춤형 잇몸과 함께 부분 보철물까지 프린팅하여 적용함으로써, 외형적 회복과 기능적 회복을 동시에 이룬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고령자나 특수 구강 상태를 가진 환자에게 큰 의미를 가지며, 기존 치의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치료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치과 치료 시간 단축과 비용 효율성의 극대화

3D 프린팅 기술은 치과 진료의 시간과 비용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보철물 제작에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되었고, 반복적인 내원과 수정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디지털 설계-출력-적용까지 하루 이내에 완료하는 사례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출장 일정이 급했던 40대 직장인 환자는 앞니 크라운 치료를 위해 3D 프린팅 기반의 당일 치료 프로그램을 선택하였으며, 아침에 스캔을 마친 뒤 오후에 크라운이 장착되어 즉시 귀국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빠른 치료는 단순한 편의성 그 이상으로, 환자의 삶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료 낭비가 거의 없고 인건비 비중도 낮아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효과도 큽니다. 특히 보험 적용 외의 고급 보철 치료에 있어, 프린팅 방식은 환자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5. 3D 프린팅 치과 치료의 미래와 확장 가능성

현재 3D 프린팅은 주로 보철물과 의치 제작에 사용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잇몸 조직 재생, 턱뼈 이식, 임플란트 뿌리 형성까지도 프린팅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인공 잇몸이나 치수 조직을 실제로 재생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치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미국과 유럽 일부 치과 대학에서는 치아 내 신경조직까지 포함한 전체 치아 복제 연구가 시도되고 있으며, 생체 잇몸과 혈관 조직까지 동시에 출력하는 다층 바이오프린터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충치나 신경 손상으로 인한 발치가 사라지고, 완전한 기능과 감각을 가진 인공 치아로 대체하는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3D 프린팅은 단순한 보철 제작 기술을 넘어, 재생치의학과 미래의 정밀 치료로 진화하는 중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이 기술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3D 프린팅은 디지털 정밀도, 맞춤형 치료, 빠른 제작,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 실제 사례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미래에는 바이오 재생과 통합된 치의학의 중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골드인레이, 골드크라운에서 보기 좋고 빠르게 치료 가능한 세렉인레이 (세라믹인레이), 지르코니아로 바꿔본다면 훨씬 덜 고통스럽고 비용도 절감되는 행복한 치과 진료가 되실겁니다^^